자동차 전장 전문 기업 세종공업은 자회사 아센텍이 베트남 푸토성 푸하공단 내에 '아센텍베트남' 공장을 준공하고 주력 제품인 휠스피드센서(WSS)의 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아센텍베트남의 신축 공장은 약 3만3000㎡의 대지와 9600㎡ 규모의 건물로 구성됐다. 생산 능력(CAPA)은 휠스피드센서 단일 제품 기준으로 연간 1000만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아센텍베트남은 올 상반기 준공 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 아센텍은 원재료 및 설비 부문의 현지화 계획을 실행해 생산 효율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아센텍 관계자는 "ABS에 적용되는 WSS를 아센텍베트남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으로 납품하기 위해 지난해 착공해 최근 양산을 본격화했다"며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목표치에 맞는 생산량을 달성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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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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