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 뉴타운지구 위치도 [매경DB] |
5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17년 10월~2019년 10월)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101만원에서 2736만원으로 30.22% 상승했다. 25개 자치구 중 ▲강동구 36.57%(2070만원→2827만원) ▲동대문구 35.19%(1455만→1967만원) ▲마포구 34.84%(2121만→2860만원) ▲동작구 34.35%(1869만→2511만원) ▲성북구 33.52%(1402만→1872만원) ▲성동구 33.41%(2173만→2899만원) ▲송파구 32.31%(2841만→3759만원) ▲서대문구 31.72%(1567만→2064만원) ▲영등포구 31.1%(1936만→2538만원) ▲서초구 30.55%(3692만→4820만원) 순으로 상승률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새 아파트가 아파트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서울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같은 기간 40.83%(2836만원→3994만원)으로 입주 5년 이상 아파트 평균 상승률 보다 10% 이상 높았다.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더 늦기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 서울 청약시장에는 총 21만6947명(1~2순위)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11~12월 시장을 남겨준 시점에서 작년 한 해 청약자수(18만8528명)보다 3만명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공급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약 열풍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주택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연말까지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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