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DCV300`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사진출처 = 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개발한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Main Control Valve: MCV) 'DCV300'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10대 기계기술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이날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19 기계의 날' 행사에서 발표됐다.
MCV는 굴착기 작동 동력인 유압을 제어하는 장치로, 굴착기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전진, 후진, 굴착 등의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부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손동연 사장이 기술본부장을 역임하던 2014년 DCV300 개발을 시작했다.
중형 굴착기용 MCV 제품 가운데 '단일 블록 하우징(Mono Block Housing: 일체형 골격)'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DCV300 모델이 세계 최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체형 MCV 개발을 통해 기존 결합형 MCV보다 연비는 10% 이상 개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줄였고, 내구성도 향상시켰다. 특히 전기전자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유압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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