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자에게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의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하고, 사업장에 따라 법인세 감면 및 정책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5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는 연간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국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 수는 980여개 동으로 정식 승인 전 건물까지 포함하면 이미 1000개 동을 돌파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표본을 조사하면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는 연간 1만~1만5000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각종 금융 혜택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엔터비즈타워'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15층, 연면적 7만8539.2975㎡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 773실과 지원시설 106실로 구성된다. 특히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감면은 물론, 국토부와 지자체 지원 정책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임차료와 대출금 이자를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및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체에게는 4년간 추가적인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소호오피스, 단독 또는 공동 사용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업종·규모에 맞춰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는 섹션오피스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4.2m의 높은 층고 설계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다락형 구조(일부시설)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지식산업센터의 금융 혜택과 혁신도시 지원정책이 맞물려 초기 부담금이 낮은 만큼 사옥 이전을 계획 중인 기업체들로부터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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