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시작된 '오픈뱅킹 시범서비스' 가입자가 일주일 만에 102만명을 넘어섰다. 이 기간 중 총 이용 건수는 1215만건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102만명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했고, 등록된 계좌는 183만개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입자 1인당 계좌 1.8개를 등록한 셈이다.
오픈뱅킹은 한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본인 소유의 다른 은행 계좌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영국에서는 오픈뱅킹을 도입한 지 1년이 지나서야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200만건에 달했음을 감안하면 국내 이용 건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영국은 지난해 1월 오픈뱅킹을 도입했다.
금융위는 시범실시 단계에서 나온 문제점에 대해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서비스에서는 계
[최승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