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1312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는 '아스달연대기'의 낮은 수익성과 '호텔델루나'의 판매매출 인식 지연에 기인한 것으로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오히려 이번 실적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김은숙 작가의 '더킹'을 포함한 3개 작품의 비캡티브 편성이 확정됐고 최대 6개 작품까지 증가할 여지가 있다"며 "이와 더불어 CJ ENM의 OTT TVING도 플랫폼 주도의 전략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전략을 채택하고 있어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주도권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년에는 분기당 2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본격 이익 성장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아스달연대기'의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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