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바텍은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650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바텍은 "이같은 성과가 총매출의 86.6%에 달하는 수출이 성장했기 때문"이라며 "북미와 유럽 시장과 함께 인도, 중남미 등 신흥 국가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북미지역에서는 고부가 상품인 'Green CT' 제품군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B2B 공급계약 등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어났다. 멕시코에서는 RC(엑스레이 영상 전문센터) 시장 공략에 집중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7% 증가했다.
바텍은 내년에도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유럽 시장은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선도 위치를 굳히고, 중국은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로
현정훈 바텍 대표는 "바텍은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장비 1위를 넘어 또다른 세계 1위가 될 신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관계사와 적극 협업해 개발·생산·유통의 전 과정에서 각 기업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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