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한국감정원] |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2주(11월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0.09%)은 부동산거래 합동조사와 더불어 집값 불안정시 분양가상한제 확대 예고 등의 정부 규제로 일부 지역과 단지의 상승세는 주춤했으나, 매물 부족한 신축과 학군·입지 양호한 선호단지, 구 외곽 또는 상대적 저평가 단지를 중심으로는 지난 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북에서 마포구(0.10%)의 경우 아현·공덕동 주요단지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졌으나 도화·창전동 등은 갭메우기 영향으로 오름세다. 용산구(0.09%)는 이촌·도원동 주요단지와 효창·서빙고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상월곡·하월곡·정릉동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광진구(0.08%)는 광장·구의·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0.13%)의 경우 신축·인기단지 매물 부족현상과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구 외곽·기축 갭메우기로 상승세가 여전했다. 강남4구 외 양천구(0.11%)는 거주선호도가 높은 목동신시가지 내 평형 갈아타기와 인근 신축 단지 수요로, 동작구(0.11%)는 사당·상도·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 재건축과 양평·당산동 갭메우기 영향을 받으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세가(0.08%) 상승도 여전했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 시기지만, 겨울방학 대비 학군수요와 입지요건 양호한 인기지역과 매물 품귀현상, 가격 메리트 있는 구 외곽의 역세권·학교 인접단지 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북에서 성동구(0.08%)는 금호·상왕십리·응봉동 신축과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08%)는 종암·정릉동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로, 노원구(0.07%)는 중계·공릉동 학교 인접 단지 위주로, 광진구(0.07%)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에서 강남(0.14%)·서초구(0.06%)는 학군과 신축 수요 등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줄었으며, 송파구(0.16%)는 잠실 인기단지와 가락·거여·장지 등 남부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동구(0.00%)는 신규 입주물량이 소진되며 보합을 유지했다. 강남4구 외 강서구(0.19%)는 매물 부족한 가양·내발산·등촌동 위주로, 양천구(0.16%)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영등포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08%→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30%), 인천(0.15%), 경기(0.10%), 부산(0.10%), 서울(0.09%) 등은 상승, 전북(-0.11%), 강원(-0.10%), 충북(-0.09%), 경북(-0.07%), 경남(-0.06%) 등은 하락했다.
경기 지역에서 과천시(0.97%)는 원문·중앙동 준신축과 재건축 위주로, 안양시 만안구(0.32%)는 석수동 역세권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32%)는 정비사업와 교통호재가 있는 매탄·이의동 대단지 위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해제된 고양시(0.02%(일산동(0.03%)·일산서(0.02%)·덕양구(0.01%))와 남양주시(0.05%)는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고양시는 지난해 12월 5주 이후 45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있는 부산은 2017년 9월 1주 이후 약 2년 2개월(113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해운대구(0.4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우·중동 위주로, 수영구(0.38%)는 남천·광안동 신축 위주로, 동래구(0.27%)는 명륜·온천동 위주로, 남구(0.21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0%→0.1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5%), 경기(0.13%), 인천(0.12%), 울산(0.12%), 대전(0.10%) 등은 상승, 강원(-0.11%), 경북(-0.08%), 전북(-0.07%), 제주(-0.06%), 경남(-0.03%) 등은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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