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4억원으로 14.2% 증가했고 순이익은 25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세종공업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멕시코 현지 법인의 경영 성과 개선에 따라 종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됐고 이익률도 향상됐다"며, "국내 법인 중에서는 전장 전문 자회사 아센텍의 휠스피드센서, 상용차 전문 세움의 매연저감장치(DPF) 수요 증가 효과로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북경세종은 올해부터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량 감축 규제인 중국의 '국(國)VI'의 효과와 인적 자원 합리화 절차에 따른 내부 원가 절감 효과로 이익률이 증가했다. 미국의 조지아 법인과 멕시코 법인은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의 현지 인기로 전반적인 생산량이 증가해 전 부문 고르게 성장했다.
ABS에 적용되는 휠스피드센서(WSS)를 생산하는 자회사 아센텍은 올해 베트남 푸토성에 현지 공장을 준공했다. WSS 단일 제품 기준 연간 1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아센텍베트남은 원재료 수급 및 설비 부문의 현지화를 통해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세종공업은 경영 안정화를 달성함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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