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대신증권 |
옵트론텍의 3분기 매출은 651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78% 증가했다. 종전 추정치 대비 매출은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지배순이익은 56억원으로 큰 폭으로 웃돌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 증가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판매 양호, 보급형 모델에서 트리플 카메라 채택 비중이 증가해 광학필터 매출이 확대된 데 기인한다"면서 "4분기는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둔화되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5G폰 교체 수요 속에 멀티카메라, 고화소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내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갤럭시S11, 갤럭시노트11)에 5배 광학줌 기능을 추가한 폴디드 카메라 채택으로 프리즘 관련한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고객사의 중국향 매출 확대 및 트리플, 고화소를 포함한 고기능 카메라모듈 공급으로 광학필터 매
박 연구원은 "내년 3D센싱 카메라(ToF) 시장 확대로 밴드패스 필터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면서 "내년 매출(2706억원)과 영업이익(270억원)은 올해 대비 각각 8.2%, 9.7%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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