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사진 제공 = 우리금융그룹] |
이날 손태승 행장은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내년 경영목표를 신뢰, 혁신, 효율로 설정하고, 외형 위주의 영업을 탈피하고 고객 중심으로 KPI를 전면 개편하는 혁신방안을 이같이 선언했다.
이번 KPI제도 전면개편은 독일 DLF 사태를 거치면서 일어난 자성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고 기존 외형 위주 영업에서 내실위주 영업으로 은행의 체질을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우선 기존 24개 평가지표를 10개로 대폭 축소해 영업점 부담을 덜어주면서 지점별 특성에 맞는 자율영업이 가능토록 개선키로 했다. 또한 고객 수익률, 고객케어(Care) 등 고객 지표의 배점을 대폭 확대해 고객중심 영업문화가 정착되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가장 비중이 큰 수익성 지표부분은 종전에 별도로 운영했던 비이자이익 지표를 폐지해 조정 RAR(위험조정이익)로 단일화하는 한편, KPI 목표도 반기에서 연간기준으로 부여해 단기실적보다는 꾸준한 고객기반 확대가 더 우대받는 방향으로 개선토록 했다.
이번 KPI 제도개선으로 본점의 영업추진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손 행장은 여·수신, 펀드,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