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법인 579개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148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2조원으로 38.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4조원으로 같은 기준 45.4% 줄었다.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1.47%)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131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2조원, 38조원으로 각각 28.51%, 40.5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의 매출액이 10% 늘었고, 기계(7.66%) 등 9개 업종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9.29%), 종이목재(-6.29%) 등 8개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했다.
운수장비(28.21%), 유통업(9.81%) 등 4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의료정밀(-75.98%), 섬유의복(-65.98%) 등 11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한편,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508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영업이익(28조원)과 순이익(17조원) 역시
3분기 연결기준 422사(73.52%)는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적자 기업은 152사(26.48%)이었다.
금융업(41개사)만 살펴보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2%, 3.94%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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