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KB증권 |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IT시스템 통합 구축 및 컨설팅, 솔루션 등을 담당하고 있는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1월 23일 상장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59.3% 상승한 수준이다.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지분 76.22%를 보유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서비스별 매출액 비중은 운영유지보수 53%, 컨설팅/SI 42%, 전산상품 5%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IDT는 수주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매출처 다변화가 향후 주가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아시아나IDT는 항공/운송, 건설, 금융, 제조 등 분야에서 그룹사뿐만 아니라 그룹사 외부에서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운송부문은 인천국제공항이 2023년까지 4단계 확장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또 금융부문은 2022년 IFRS17(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시스템 구축 관련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실적 부진을
이 연구원은 "최근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 중인데,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IDT를 비롯한 아시아나 계열회사의 분리매각 가능성이 있어 향후 고객사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