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가운데). [사진 제공 = 현대카드] |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매년 세계 각국에서 해당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다른 국가의 수상자로는 현대행위예술재단을 설립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미국의 '재스퍼 존스(Jasper Johns)'과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통해 에이즈(HIV)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 스페인의 '한 네프켄(Han Nefkens)', 콜롬비아의 신진 아티스트들을 돕는 문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오스카 무뇨즈(Oscar Munoz)'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수상자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미술과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가파도 프로젝트'는 몽블랑 문화재단의 주목을 받으며 이번 수상자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 가파도를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의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다. 현대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가파도에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설치, 세
정 부회장은 부상으로 받은 문화예술 후원금을 국내 대표 예술가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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