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5포인트(0.34%) 내린 2153.2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9.65포인트 내린 2151.04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2140선 아래로 밀려났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관세 철회 여부가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가운데 양국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관련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는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IT 위주로 상승세를 확대하자 국내 증시도 낙폭이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의료정밀, 서비스업, 은행, 철강·금속, 의약품, 유통업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건설업이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95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22억원, 120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2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 셀트리온, 삼성물산, SK, LG생활건강, POSCO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LG화학, SK텔레콤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남선알미늄은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80개 종목이 상승했고 55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1포인트(1.02%) 내린 662.53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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