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유치에는 재무적 투자와 전략적 투자도 동시에 이뤄졌다. 재무적 투자자(FI)에서는 밴쳐캐피탈 아주IB투자를 중심으로 ▲ 이노폴리스 ▲ KB증권 ▲ 산은캐피탈 ▲현대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 6개 기관, 전략적 투자자(SI)는 롯데홈쇼핑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3월 출발한 어댑트는 D2C(Direct to Consumer)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첫 론칭 기능성 의류 브랜드 '95프로블럼'을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드올로지',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 '스킨빌더스', 니치 향수 브랜드 '랍셍스', 컬러풀 남성 언더웨어 브랜드 '슈럭' 등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자체 브랜드(PB)를 통한 광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뒤 소셜커머스인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을 활용해 판매한다. 어댑트가 만든 SNS 광고 영상의 합산 조회수는 1억 회를 넘어선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이밖에 올해 롯데홈쇼핑에서 9차례 진행한 '푸드올로지'의 '빨간통 다이어트' 상품 판매 방송은 매회 매진을 기록했고 '랍셍스' 향수는 론칭 1개월만에 헬스·뷰티스토어(H&B스토어) 롭스에서 향수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첫 해인 2017년 14억원이었던 매출이 이듬해 92억원으로 약 7배 성장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목표 매출액은 1000억원이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우수 인력 유치와 PB 제품과 영상 콘텐츠의 품질
한편, 어댑트는 이르면 2021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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