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과 관련해 2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12월 코스닥 진입을 추진중인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7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에 대한 기술수출에 이어 차기 기술이전 기대감이 높은 후보물질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미국에서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진행중인 'BBT-401'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로 대장내 선택적 약물 분포를 통한 안전성 및 효능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예상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기술이전을 통해 올해 매출 약 559억원, 내년 매출 약 82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정규 대표는 "임상 개발 및 사업 개발 역량의 고도화와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기업 공개를 통해 현재 임상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최적화와 후기임
브릿지바이오는 총 70만주를 공모해 공모 밴드는 7만~8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490억원~560억원이다. 내달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월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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