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건설업계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기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 현장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이팅 화이팅
건설업계가 힘찬 출정식을 하고 새해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현대건설은 딱딱한 시무식 대신 사장과 임원들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덕담을 건네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수 / 현대건설 사장
- "건설업계가 어려움에 있다고 모두 얘기하고 있지만, 저희는 이럴 때일수록 움츠러들지 말고 활력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 역시 각오가 남다릅니다.
▶ 인터뷰 : 김유미 / 현대건설 신입사원
-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취업을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회사가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새해 건설 현장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거대한 중장비의 시동을 다시 걸면서 어려웠던 한 해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 인터뷰 : 한영희 / 한국도로공사 차장
- "연초부터 활발하게 작업을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국가 경제난 해소와 고용 창출에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시무식을 사무실이 아닌 공사 현장에서 갖고 곧바로 첫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류철호 / 한국도로공사 사장
- "건설 시공업체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도록 노력하고 또 저희의 고객인 국민 여러분이 설에도 고향 가는 길이 잘 소통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기축년 새해를 힘차게 여는 첫 출근과 첫 공사.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건설업계의 도약을 기대해 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