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왼쪽 네번째)과 함영주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직원 대표와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CEO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 앞에 새롭게 다가 올 10년은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고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라며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그룹의 경영원칙을 재정립하자"고 강조하며 3대 경영원칙으로 ▲Reset ▲Rebuild ▲Game을 제시했다.
김정태 회장은 "앞으로 하나금융은 이익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Reset)하며 이를 위해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축(Rebuild)하되, 이는 몰입과 소통, 실행을 통해 게임처럼 즐겁게(Game) 해야 한다"며 "Reset, Rebuild, Game이라는 3대 경영원칙을 통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Rebuild'를 통해 하나금융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회와 손님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업모델(Business)을 창출하고, 다양한 협업과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세스(Process)를 구축해 손님과 직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한편 몰입하고 소통하는 유연한 인재(People)인 금융 디자이너를 육성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NEXT 2030 경영원칙 선포와 함께 그룹 출범 이후 사용해 오던 경영 슬로건인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내년부터 손님과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변경키로 했다.
또 새로운 경영원칙 선포를 계기로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창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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