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은 올해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데요.
하지만 판교와 광교 등지의 분양이 잇따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분양 일정을 이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판교 입주 본격화
지난 연말 첫 입주가 시작된 판교 신도시.
연내 31개 단지 1만 5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임대주택 위주로 1만 가구도 새로 분양됩니다.
특히 이달 말 판교 마지막 아파트 분양이 관심입니다.
하지만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분당 등 주변 집값 하락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교 신도시 성공할까?
제2의 판교로 불리는 광교에서는 지난해 첫 분양에 이어 2천여 가구의 후속 물량이 선보입니다.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된데다 지난해 분양 한파 속에서도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만큼 결과가 주목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 봇물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3만여 가구가 쏟아져나옵니다.
이 중 영종 하늘도시에서는 처음 1만 가구를 분양하고, 송도는 3년 전 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더샵 퍼스트월드의 외국인 잔여 물량이 관심입니다.
뉴타운은 아현, 왕십리에서 2,3월 첫 분양이 이뤄지고, 은평 뉴타운 2지구는 B, C 공구에서 1천여 가구씩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김용진 / 부동산뱅크 이사
- "전매제한이 완화되는 지역별로 청약, 계약률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침체 속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올해.
하지만 정부 대책이 이어지면서 위기 속에 기회도 찾아오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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