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은 3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한국금융소비자학회과 공동으로 '행태경제학 관점에서의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최현자 서울대교수 연구팀은 금융소비자의 은퇴준비 의사결정에서 작용하는 심리적 편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해 심리적 요인이 은퇴준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표했다. 특히 프레이밍 효과, 동조효과, 쌍곡형 할인, 통제착각이 은퇴준비과정 단계별 준비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의 심리를 고려한 은퇴준비 증진 방안으로 은퇴준비를 방해하는 심리적 요인 개선, 은퇴준비 증진을 유도하기 위한 선택환경 조성 등을 제안했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파생결합증권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투자자의 행태적 편의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및 판매에서 투자자의 행태적 편의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기존 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시했다. 행태적 편의를 고려한 파생결합증권 투자자보호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승재 세종대 법학부 교수는 자본시장에서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범설계를 함에 있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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