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박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CFO인 유인철 전무를 비롯해 싸이토젠의 핵심 연구인력인 이해웅 박사와, 김성근 박사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15명 이상의 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가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서 싸이토젠은 그간의 사업 성과 및 진행 사항, 싸이토젠의 중장기 사업 발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싸이토젠은 특히 회사의 핵심 기술인 살아있는 순환종양세포(Live CTC) 분리, 배양,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 기반 검출기술과 DNA 변이분석, 세계에서 유일하게 싸이토젠만이 가능한, 순환암세포에 기반한 Single Cell 수준의 RNA 서열분석법을 설명하고, 항암 신약 개발 협력, 동반진단 등 기술의 활용 계획을 알렸다.
싸이토젠의 설명에 따르면 확장기 원년인 내년은 CTC기반 액체생검 응용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해다. 1분기 중 미국 내 동, 서부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시설 각 1개소에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들은 미국 시장에 진출의 교두보로 작용함은 물론, 글로벌 CTC 데이터 네트워크의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싸이토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미국 특허들은 서비스 론칭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싸이토젠은 CTC 데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앙 집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글로벌 동반진단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내년 일본, 2021년에는 유럽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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