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대한 예비시행협정’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사진 가운데), L.G.페트호프(L.G.Petukhov)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 청장(사진 왼쪽), A.S.카누코에프(A.S.Kanukoev) 러시아 극동개발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
지난 9월 상생번영을 추구하는 신(新)남방정책의 일환으로 기공식이 거행된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이어 지난 2년여간 러시아와 협의해 온 신북방정책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LH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전략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극동의 핵심지역인 연해주에 한국형 산업단지를 조성해 한국 중소기업의 북방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러 경제협력 연해주 산업단지는 정부의 ‘9-Bridge 전략’ 등 신 북방정책에 따라 LH가 주도하는 사업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에서 15km 거리에 위치한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ASEZ) 내에 총 150ha 중 50ha 규모를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LH는 이 사업을 위해 2020년 러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입주기업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단지를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산업단지 개발을 위하여 우수한 토지를 제공하고 주요 기반시설 설치를 담당한다.
LH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지원과 러시아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 등을 통해 산업단지 주요 기반시설을 러시아 정부가 직접 설치한다"며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과 조성용지 공급가격 대폭 인하가 가능해져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H는 극동지역 진출에 관심 있는 자동차부품, 농수산물가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