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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세에…중소형주펀드는 또 소외

기사입력 2019-12-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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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시가총액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인덱스 펀드와 액티브 중소형 펀드 성과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1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가 연초 대비 9.4% 오를 때 액티브 주식 중소형 펀드는 오히려 수익률이 -1.24%로 뒷걸음쳤다. 액티브 주식 배당이 2.47%, 액티브 주식 일반이 1.08% 오른 데 비해 액티브 주식 중소형 펀드가 부진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올 초에는 중소형 펀드 성과가 인덱스 펀드를 앞선 상황이었는데도 이달 들어 연초 대비 성과에서 인덱스 펀드와 액티브 중소형 펀드 간 차이가 나는 것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대형주에 쏠린 외국인 매수세와 주가 상승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1년 전 3만8000원대에서 16일 5만4700원으로 43% 올랐다. SK하이닉스 역시 1년 전 주가는 6만1000원이었는데 16일 8만8600원을 기록하며 1년 새 45% 상승한 가격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그러나 중소형주 펀드는 대부분 삼성전자나 정보기술(IT) 업종을 적게 담은 펀드가 많아서 코스피200이라는 인덱스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품이 다수 나온 것이다. 한 종목 비중이 10%를 넘지 않는 공모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 역량에 따라 박스피에서는 인덱스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특정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시장을 이끌어가는 상승장에서는 인덱스보다 못한 사례가 생긴다.
실제 1년간 코스피200은 9% 올랐는데, 5G 등 IT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인덱스보다 높은 성과를 냈지만 올 한 해 부진한 성적을 보인 미디어·유통 섹터를 많이

담았던 펀드들은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펀드슈퍼마켓에 따르면 한국투자 중소밸류펀드는 1년 수익률이 13.8%로 중소형 펀드 중 가장 높았고 11.1%를 기록한 신한BNPP뉴그로스중소형 펀드나 9.4%를 올린 한국밸류 10년 투자 중소형 펀드 모두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6.2%)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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