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입, 기타수입에서 제반 경비를 공제한 순소득을 말하는 순영업소득도 하락 추세다.
1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대형 상가 순영업소득은 올해 1분기 1㎡당 3만4200원였지만 2분기 3만4100원, 3분기는 2만5800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광역시 중 순영업소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3분기 순영업소득 1만3100원을 기록한 울산으로 1분기 1만9100원 대비 31.4% 줄었다. 이어 ▲대구(-27.7%) ▲서울(-26.9%) ▲광주(-24.9%) ▲부산(-23.5%) ▲세종(-23.4%) ▲대전(-21%) ▲경기(-19.2%) ▲인천(-18.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도시에서 경남의 3분기 순영업소득은 1만2800원으로 1분기 1원7400원 대비 26.4% 감소했으며 ▲제주(-25.1%) ▲경북(-24.1%) ▲충남(-20.9%) ▲강원(-20.9%) ▲전남(-20.1%) ▲전북(-17%) ▲충북(-15.3%) 등에서도 줄어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소셜커머스(SNS를 통한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중개 애플리케이션, 중고 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용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지역, 콘텐츠에 따른 상권 양극화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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