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츠협회는 지난 12일 미국리츠협회(NAREIT)와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리츠 업계 발전및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리츠협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7년 2월 한-미 양 협회가 체결한 MOU에 의해 성사됐다. 양 협회는 MOU를 통해 양국의 리츠(REITs)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긴밀한 교류 및 국제협력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주제발표 및 토론,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내 리츠 업계 임원들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한국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연기금 및 공제회의 투자담당자, 한국거래소 IPO(기업공개)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리츠에 대한 투자 접근방안과 우리나라 리츠의 국내 및 해외 상장 등 주요 현안과제, 한·미 리츠 업계의 향후 협력적 사업추진 방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한국리츠협회는 그간 국내 공모 및 상장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번 미국리츠협회와의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를 기점으로 향후 한·미 리츠 업계간 더욱 다양한 협업 및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내년 6월 뉴욕에서 열리는 REIT Week 행사에 국내 연기금 및 공제회, 리츠업계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리츠 협회들과 글로벌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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