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0.80%) 내린 24만6500원으로 마감하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12월 들어 한국 증시로 돌아온 외국인들 매수가 집중되며 주가는 빠르게 올랐다.
포스코 주가는 외국인이 본격 매수세로 전환한 지난 6일 종가 23만0500원에서 18일 24만8500원으로 오르면서 7.81%나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했다.
대표적 경기 민감주인 포스코는 12월 6~18일 코스피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대 종목에 올랐다. 해당 기간 외국인은 포스코 주식 4940억원어치를 사들였는데, 같은 기간 기관 순매수 물량인 5964억원과 합쳐 1조904억원에 달하는 순매수가 포스코에 집중됐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추가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업체 네이처셀 주가는 6일 1만200원에서 19일 6270원으로 무려 38.53%나 급락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 관련 소식을 기대하던 와중에 지난 10일 오후 검찰이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12년을 구형하면서 주가가 11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