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상황을 돌파하고 미래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그간 금융권 자금이 주담대 위주의 가계대출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어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은 물론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자금흐름의 물꼬를 돌려야 하는 시점"이라며 "가계부문 보다는 기업부문으로, 기업부문 내에서도 특히 중소·벤처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에서도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있는 기업들로 보다 많은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위해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신예대율을 통해 가계대출보다는 기업대출 취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기술신용평가 통합모형 도입, 동산금융 활성화 등 여신심사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일선창구에 있는 직원들의 태도가 바뀌어야 혁신금융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이들의 창의와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면책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는 금융발전심
금융위는 내년 업무계획 수립시 이날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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