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20일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아 심사에 통과함에 따라 내년 초 기술특례를 활용한 코스닥 입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기술 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박셀바이오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스핀오프해 2010년 창업된 항암면역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준행 대표이사와 이제중 수석의학자 등 국내 정상급 암면역치료 연구자들이 속해있다.
회사는 수지상(DC)세포 다발골수종 항암면역치료제 및 자연살해(NK)세포를 이용한 간세포암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각각 임상1/2a상 및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두 가지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2상 3건을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로 손꼽히는 CAR-T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의 개발 및 임상시험에 성공해 현재 품목허가 절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를 통해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를 발판삼아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진출해 개발 중인 다양한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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