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국내 1위 여행업체인 하나투어 최대주주에 올라 '공동 경영'에 나선다.
국내 여행업계가 중국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일본과 무역 갈등을 빚으며 고전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사모펀드가 '구원투수'로 나선 셈이다.
하나투어는 23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347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아이엠엠로즈골드4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설립할 예정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투자목적회사'로 IMM PE가 출자한 펀드가 참여한다.
투자금융(IB)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IMM PE는 하나투어 지분 16.7%가량을 보유하는 최대주주가 된다. 기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