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종금증권 직원이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메리츠종금증권] |
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를 국가 및 섹터별로 분산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인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을 출시, 서비스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 소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해 임대료 및 매각차익 등의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투자회사다.
최근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낮은 금리로 인해 리츠 투자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상장된 글로벌 리츠 자산은 국내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투자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리츠는 2007년 이후로 연평균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고, 신규 부동산 매입과 임대료 상승 등의 가치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일반 폐쇄형 실물 부동산은 투자 후 몇 년간 환매가 불가하지만, 상장 리츠는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일반 주식처럼 언제든 매수 매도가 가능해 유연한 자금 운용도 할 수 있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은 이러한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해 세계 주요도시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소개했다.
또한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 부동산 섹터인 임대주택,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 장기 성장 트렌드 섹터에 집중 투자하여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부동산 투자에 강점을 가진 이지스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아 지속적인 시황 분석을 통해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실행하는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능동적인 시장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나 중도해지할 수 있다. 해지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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