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실적공포'로 인해 또다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이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지현 캐스터.
【 캐스터 】
네. 증권 시황 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증시 상황 전해 주시죠.
【 캐스터 】
네,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강화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나흘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6포인트 0.5% 내린 1,150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가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과 씨티그룹 위기 소식으로 하락 마감한 점과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국내 증시를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230억 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1,0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반면, 개인만이 1,200억 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민감주인 철강금속이 3%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건설과 증권, 그리고 은행업 등의 하락세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삼성전자와, POSCO, SK 텔레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현대차 그리고 LG전자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 방어주의 대표인 KT는 상승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도 3% 이상 오름세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0.4포인트 오른 351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닥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와 키움, 동서는 하락하는 반면, 태울,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시장을 이끌었던 MS 관련주는 유니텍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제이씨현, 제이엠아이 등도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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