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부동산대책 이후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이 전면 금지된 이후 강남구에서 나온 첫 분양 단지이자 개포지구 내 최대 단지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개포주공4)'가 주목된다.
27일 문을 연 견본주택은 100% 사전 방문 예약제를 통해서만 방문객을 받아 의외로 한산했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반포자이 이후 약 10년 만에 강남권에 공급하는 3000가구급 초대형 단지다. 이 단지는 35개동, 최고 35층, 총 337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4가구 △45㎡ 19가구 △49㎡ 27가구 △59㎡ 85가구 △78㎡ 16가구 △84㎡ 24가구 △102㎡ 12가구 △114㎡ 18가구다. 전용 39㎡는 분양가 9억원 미만이라 20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먼저 나온다. 39㎡를 제외한 나머지는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대출이
반면 85㎡ 초과 가구는 절반을 추첨제로 뽑아 가점이 낮은 현금부자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서면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능한 데다 이번 12·16 대책으로 잔금대출까지 막힐 전망이다. 전용 84㎡형은 분양가 15억7300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내야 한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