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에 대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무려 5087대1을 기록했다. 1순위 추첨이 끝난 후 남은 14가구에 대한 무작위 추첨이라곤 하지만 경쟁률이 과도하게 치솟아 이상 열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대출 규제 등 12·16 대책으로 집값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오히려 '풍선효과'가 커지면서 수원 등 비규제 청약시장으로 '부동산 광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발표된 수원 코오롱하늘채더퍼스트 무순위 경쟁률이 5087대1에 달했다. 14가구에 총 7만1222명이 신청했다. 특히 해당 청약은 가점과 상관없는 무작위 추첨인 '무순위 청약'이라 1994년생 여성도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코오롱하늘채더퍼스트는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 116-2 일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