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庚子年) 새해 분양시장은 주택청약업무가 기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분양일정이 대거 미뤄지며 이달보다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다만 '12·16 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비롯해 관심 사업장이 다수 포함된 만큼 분양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9642세대(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이며, 이 가운데 5246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이달 실제 분양된 일반물량(전국 2만1303세대)보다 75.4%나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 물량도 각각 3851세대, 1395세대로 이달 대비 66.8%, 85.6% 감소한다.
↑ 2020년 1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자료 = 리얼투데이, 단위 = 일반분양 세대수] |
지방은 부산 450세대(3곳), 세종 398세대(1곳), 제주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