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2시 5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받으면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018년 5월 25일 장중 한 때 최고 기록인 9만7700원를 넘는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를 경신할 수 있을 지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27일 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쳐 2012년 3월 출범 이후 역대 최고가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동종업계 삼성전자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0.72%(400원) 오른 5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3분기까지 3~4만원을 웃돌던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부터 주가가 상승하며 12월 20일 5만7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반도체 디램 가격 반등과 재고 소진에 따라 반도체 업종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온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다소 나아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올랐다"며 "일본 소재 기업들도 한국 외에 대만과 미국 등의 수출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일부 디램 공급 가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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