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뜻하는 영어 마우스의 복수형인 'MICE'는 순서대로 거시경제(Macro), 이자율(Interest), 중국(China), 선거(Election)를 뜻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거시경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자율은 그동안 하락하기만 하던 장기금리가 안정적인 박스권에 들어갔다는 추세 변화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본격적으로 개방되는 범중국의 자본시장과 중국 5G서비스의 시작을, 선거는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등 달라지는 세계 정치환경을 의미한다.
삼성증권은 이 4대 테마와 관련해 올해 고수익 추구형 투자자를 위한 추천 주식 포트폴리오도 제시했다.
'CHAANGE'는 대표 유망 종목인 중신증권(Citic), 항서제약(Hengrui), 아마존(Amazon), AMD, 나이키(Nike), 구글(Google), 테슬라(tEsla)의 알파벳 표기를 하나씩 따서 만든 키워드이다.
이들 종목의 특징은 모두 미국과 중국 기업이라는 점이다.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전체적인 시장의 성장보다는 시장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부가적인 '알파 수익'은 미국이 주도하는 고부가가치산업과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혜주들이란 특징도 갖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고 AMD는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강자다. 테슬라는 친환경 전기차의 선두주자로 자율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해당 종목들은 작년에도 한 해 평균 주가 상승률이 59.9%에 달했다"며 "같은 기간 7.7% 상승한 코스피는 물론 약 22% 상승한 다우존스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12월 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주식 결제금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