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 돋보기 / '교보악사파워인덱스 펀드' ◆
이 펀드는 코스피200에 편입된 기업 대부분(한진중공업 제외 199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지수 구성의 99.97%를 커버한다. 반도체 등 유망 업종은 조금 더 담고 조선, 철강의 비중은 낮추는 등 미세 조정은 있지만 업종별 비중 차이는 0.05% 내로 유지한다. 포트폴리오 내 종목 비중을 조정하는 리밸런싱은 매년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 매매비용을 최소화했다. 다만 증자나 기업분할 등 이벤트 발생 시에는 수시 리밸런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 펀드는 지수 추종 외에도 저위험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주로 선물거래를 통해 배당 수익을 최대화하고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 이벤트 발생 시 참여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활용한다. 예상 배당수익률에 따라 펀드 내 선물을 적절히 현물로 교체하고, 현재가보다 낮은 가격에 유상증자가 이루어질 경우 초과 청약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식이다. 펀드 운용 보수 및 제반 비용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수익 이상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비교적 저렴한 수수료도 강점이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 펀드는 납입 금액 0.5% 이내의 선취수수료가 있는 A클래스(온라인 전용)의 경우 총보수가 0.299%로 저렴한 편이다. C클래스 총보수는 1.159%로 선취판매수수료는 없다. 특히 전문투자자와 건별 5억원 이상 투자자는 별도의 판매수수료가 없어 총보수가 연 0.159%(선취수수료 0.03%)로 매우 저렴하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 펀드는 최근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A클래스 기준 최근 1개월 동안 4.93%의 안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3개월 수익률은 10.89%, 6개월 수익률 12.62%, 1년 수익률은 12.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