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157만233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04억~236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7~18일 양일간 진행되며, 20~21일 공모청약을 거쳐 3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항공 산업 유일의 외국인 투자기업 이자 대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설립 6년 만에 국내 3개 사업장(사천본사, 종포 제2공장, 항공우주물류센터)과 미국 2개 자회사(캘리포니아, 조지아)을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원소재 공급 ▲항공기 부품가공 ▲항공기 부품조립 ▲항공기 창정비 (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원소재 공급부터 가공, 조립, MRO 등 수직적 통합을 통한 사업영역 다각화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Kencoa Aerospace LLC 조지아를 인수하며 다양한 글로벌 항공우주업체 Tier1으로 거듭났고 그 중 Lockheed Martin, Pratt&Whitney, Boeing Defence, Gulfstream과는 국내 유일 직접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
회사는 항공기 엔진부품시장에도 진입해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평균(2013~2018년) 162.2%의 매출 성장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6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매출액 289억원 대비 약 60%가량 성장한 수치다.
향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다양한 성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형 가공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8~12m에 이르는 대형 항공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기계장치를 도입 중이다. 또한 아시아 최초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사천 종포 내 1만3563㎡ 규모)를 운영할 예정이다.
케네스 민규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과거 국내 항공우주 기업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독보적 성장을 이뤄낸 켄코아에어로스페이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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