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일부 펀드가 28일 환매 연기에 들어간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코스닥벤처 펀드를 제외하고는 개방형(가입과 환매가 자유로운 펀드 유형) 펀드의 비율이 적은데 이번에 개방형 펀드와 환매가 가까워진 일부 폐쇄형 펀드에 대해 잠정적으로 환매연기가 되는 것이다.
이번 환매 연기의 시발점은 한국투자증권의 환매 요청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주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이기도 한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 고유자금(PI) 투자도 병행하기로 했었는데 수백억원 가량을 환매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다른 PBS 증권사들까지도 레버리지 회수를 요구하면서 알펜루트자산운용이 일시적
알펜루트자산운용의 주요 펀드 투자 전략은 메자닌과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다. 자산의 특성상 빠른 시일내 현금화가 어려워 기관투자자들의 환매요청에 대응하지 못한 탓에 내부에선 지난주 환매 연기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정승환기자 / 김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