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28일 그룹임추위를 열어 지난 22일 선정한 7명의 후보군에 대한 주요 업무성과와 경영능력 등에 대한 토의·협의를 거쳐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57), 김정기 우리은행 부문장(58), 이동연 우리FIS 대표(59·가나다순)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우리금융 과점주주를 각각 대표하는 노성태·박상용·정찬형·장동우·전지평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권광석 대표는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로 재임 중이다. 투자은행(IB) 업무와 해외 기업활동(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그룹 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기 부문장은 업무지원그룹 상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현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다. 영업과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연 대표는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을 거쳐 현재 우리FIS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그룹임추위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임추위는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29일 프레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확정된 은행장 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오는 3월에 열릴 우리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외환위기 직후 옛 상업은행과 옛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