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소비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자 럭셔리펀드의 수익률 역시 꺾이고 있다.
31일 펀드슈퍼마켓에 따르면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 펀드는 1개월 펀드 수익률이 -3%를 기록했다. 벤치마크인 소비재섹터지수 -1.6%를 하회하는 성적이다.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 펀드는 최근 1년간 17%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최근 1개월새 성과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 역시 1개월 수익률이 -0.73%로 하락 전환됐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펀드 역시 펀드 유형은 럭셔리펀드지만 미국의 IT주들이 많이 포함되어서 1개월 수익률 1.8%로 체면치레했다.
최근 들어 급격하게 수익률이 급락한 이유는 중국 관련 명품주들의 주가 부진 때문이다. 당초 명품주들은 올해 미·중 기술주와 마찬가지로 견조한 성장을 한 것으로 기대돼 왔다. 미·중 무역분쟁의 완화로 중국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SNS확산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의 명품 소비 역시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일 우한 폐렴으로 중국 정부가 우한시를 통제하면서 중국 소비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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