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플레이디의 총 공모주식 수는 368만932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6800~7700원이다. 이번 공모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되며, 조달되는 금액은 251억~284억원이다. 오는 2월 24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3월 중순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 종합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광고 집행 경험이 풍부한 업계 최고의 전문가 조직으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우량 고객사와 다수 협업 중이다.
특히 회사 광고 취급액 규모는 약 3700억 원으로 디지털 광고대행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 광고대행사와 비교했을 때도 6위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컨설팅 업체로서 노하우와 우수한 역량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 진출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계획 중이다.
플레이디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7.7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41.92%, 당기순이익 22.90% 증가했다.
허욱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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