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앤유엔터테인먼트] |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주시는 지난 31일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1만1065.1㎡,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영상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연면적 3만1057.62㎡)의 건축을 허가했다. 이 센터는 드라마·영화와 5G 각종 영상물을 촬영할 수 있는 실내 촬영장 3개동과 배우, 스태프가 상주할 수 있는 복합 콘텐츠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앤유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1순위 자격에 분양 받아 토지소유권 이전을 마친 후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사업허가를 받았으며,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실내 촬영장은 국제 규격 농구장 3개 크기(가로 60m·세로 35m·높이 18m)로 건립돼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국내 드라마, 영화 촬영 환경에 새로운 공급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촬영세트장은 1년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최신 헐리우드 시설로 갖춰질 예정이다. 배우 및 스태프 포함 300명 이상의 인원이 상주하며, CG(Computer Graphics), VFX(Visual Effects), SFX (Special Effects) 등 영상 제작 편집 및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가 입주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상 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 인근에 실내수영장과 체육관, 문화센터, 일자리 지원센터 등이 입주하는 원주복합혁신센터와 약 2000명이 근무할 건강보험관리공단 제2청사의 부지 매입과 입주가 확정된 만큼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아울러 준공 후 약 3만3057㎡(1만평) 규모의 드라마 실내 스튜디오를 일반인에게 공개
한편, 앤유엔터테인먼트는 총제작비 300억원 규모의 '육룡이 나르샤'의 제작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여러편의 차기작 라인업을 기획·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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