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지만 이런 시기에도 투자를 원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전문가들은 새로 뚫리는 전철 노선을 따라 내집 마련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흑석동 지하철 공사 현장입니다.
현재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데, 개통 예정 시기는 오는 5월입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 아무래도 주변 부동산 시장엔 호재로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지하철 개통 시기에 맞춰 분양을 준비 중인 인근의 삼성건설과 동부건설 아파트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경희 / 부동산뱅크 연구원
- "역세권 단지는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적습니다. 그런데다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9호선 개통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은 흑석동 외에도 서초동과 당산동, 방화동 등이 있습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도 올해 주목을 끄는 개통 예정지입니다.
인천 동막에서 송도까지 연결되는데, 포스코건설이 송도신도시에서 다음달부터 분양에 들어갑니다.
이 밖에 경의선 복선전철이 마무리되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일대와 중앙선 복선전철 구간인 강원도 원주시 일대도 전철 개통 수혜지로 꼽힙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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