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신속진단을 위한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문 급속 진단키트 개발이 한 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수젠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진단키트의 신속진단을 위한 '형광 표준 스트립'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에 등록한 '형광 표준 스트립' 기술은 폐결핵, 인플루엔자 등 감염성 질환과 염증, 심혈관 등 응급질환의 진단을 위한 신속진단키트에 사용되는 기반 기술이다. 현장분석기기 1대로 다양한 진단키트를 측정할 수 있어 신속한 검사로 적극적인 방역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젠텍이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문 진단키트는 형광 표준 스트립 기술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으로 폐결핵, 인플루엔자, 염증, 심혈관 등 신속진단키트와 관련한 수젠텍의 기술적인 우위를 대외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젠텍이 개발 중인 진단키트는 혈액 중심의 진단 플랫폼을 활용, 20여분 만에 폐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시행하던 판코로나 검사법은 2단계에 걸쳐 검사해야하고 검사 결과를 알려면 1~2일이 소요되는데 반해 수젠텍의 신속 진단키트는 20여분만에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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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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