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오가닉티코스메틱이 자사 손 세정제가 실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지난해 손 세정제 연간 매출액은 약 3400만위안(한화 약 58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후 지난달 20일부터 단 10일 사이에 기존 대리상 26곳으로부터 손 세정제 제품으로만 약 3600만위안(한화 약 61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손 세정제 제품뿐만 아니라 클렌징시리즈 제품들이 현재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어 회사 측은 현재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친환경 차(茶)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영유아 및 임산부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중국 로컬기업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관리로 손 씻기 등 청결관련 소식을 접한 후 'TeaBaby' 손 세정제가 각광받고 있다.
현재 중국은 전국적으로 많은 구역이 출입제한이 되고 있지만, 오가닉티코스메틱은 2017년부터 가맹점 사업을 진출하여 현재 2000여개의 TeaBaby 가맹점을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 우선적으로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차이정왕 오가닉티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단기간에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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