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2월 분양을 앞둔 주요 건설사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취소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SK건설은 오는 14일 개관할 예정이었던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 개관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홈페이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청약 예정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청약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 오는 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18~20일 특별·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하며 27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GS건설은 7일 예정된 '대구 청라힐스자이' 견본주택 개관을 21일께로 연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 남산4동 일대에 들어서는 재건축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종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