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펀드 돋보기 /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 ◆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 펀드는 잉여현금흐름에 기반해 기업 이익·가치, 밸류에이션, 주주 이익 환원, 성장성 등을 감안한 가치투자 방식으로 다양한 섹터에 투자한다. 금융과 정보기술(IT) 섹터가 각각 20%가량이고 산업재, 헬스케어, 순환소비재 등 비중도 높아 특정 경기 사이클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IT 업종 중에서는 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며, 산업재 업종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하고 반복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헬스케어 업종에서도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과 다각화된 사업부문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지역별 분산도 장점이다. 미국이 69%로 가장 비중이 높지만 중국(5.2%), 스위스(4.84%), 영국(4%) 등 다양한 국가를 아우른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 펀드는 잉여현금흐름이 높은 기업들은 낮은 기업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온 점에 주목해 종목을 선정한다. 상향식 종목 선정 방식을 통해 글로벌 대형주 중 적합한 업종을 고르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3.1%를 투자한 데 이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 2.3%, 비자 1.88%, 네슬레 1.86%, 페이스북에 1.84%를 투자했다. 펀드 자산에서 2%를 차지하는 기업이 단 두 개일 정도로 광범위한 분산투자를 지향한다.
이 때문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코스피나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수익률이 선방 중이다. 헤지형은 1개월 수익률이 2.65%로 벤치마크(글로벌 주식) 0.41%보다 높다. 3개월 수익률은 9.3%, 1년 수익률은 26.21%다. 3년 수익률은 51.7%로 연평균 14.9%에 달한다. 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