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 신종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릴레이 방문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을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는 일정을 시작했다.
송 행장은 이날 목포를 시작으로 6일 여수·순천, 7일 광주 지역 중소기업을 연이어 방문한다.
송 행장은 이날 목포레미콘, 대길종합상사, 근화건설, 씨월드고속훼리, 코리아건설, 미래종합건설 등을 방문해 금융 애로사항을 들었다.
송 행장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면서 "중소기업에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어려울수록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 지역과 상생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광주은행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경기 침체가 더욱 가중됨에 따라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을 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을 투입했다.
한편 송행장은 지난해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에 지정된 대불산단 및 목포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한 바 있다.
[광주 = 박진주 기자]